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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산림 프런티어(Forest Frontier)가 새로운 경제 모델 구축의 핵심인 이유
출처 : www.weforum.org/stories/2026/03/forest-frontier-new-economic-model/
작성일 : APR 30, 2026 구분 : 조회수 : 164
파일 : 첨부파일없음





  • 농업은 전 세계 산림 파괴(Deforestation)의 주요 원인이지만, 산림 프런티어(Forest Frontier) 지역은 차세대 생산 모델이 출현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농림복합경영(Agroforestry) 시스템은 생산, 보전, 복원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농촌 생계(Livelihoods)를 강화하고 원자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 산림 파괴 없는 공급망(Deforestation-free supply chains)과 경관 복원(Landscape restoration)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자연 자본(Natural capital)과 장기적인 공급망을 모두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농업은 열대림 파괴의 거의 90%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림이 사라지고 있는 그 지역들이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원자재(Commodities) 생산에 필수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양면성(Dichotomy)은 정부와 기업 모두에게 중대한 과제를 안겨줍니다.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농촌 경제를 지탱하는 산림을 보호하면서, 증가하는 식량, 섬유 및 농산물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산림과 농업, 농촌 생계가 교차하는 지점, 이른바 산림 프런티어(Forest frontier*)라고 불리는 곳에서 차세대 생산 모델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존하는 산림을 보호하고, 황폐해진 토지를 복원하며, 장기적인 경제 회복력을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 보전가치가 높은 대규모 산림지역

이러한 변화는 아마존과 인도네시아의 농림복합경영(Agroforestry) 시스템부터 복원, 산림 파괴 없는 공급망에 대한 민간 부문의 투자에 이르기까지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산림은 공급망을 지원하고 농촌 생계를 보호하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천연 시스템, 즉 경제 인프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은 매년 인류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약 30%를 흡수하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연 기반 기후 해결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인프라로서의 산림

산림은 농업과 농촌 경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환경 시스템의 근간입니다. 수관(Tree cover)은 토양을 안정시켜 농경지와 인프라를 황폐화할 수 있는 침식을 방지하며, 산림 유역(Forested watersheds)은 수량을 조절하여 관개 시스템과 수력 발전을 지원합니다. 많은 열대 지역에서 산림은 도로, 정착지 및 농경지를 위협하는 홍수 위험과 산사태를 줄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온전한 산림, 소규모 농업(Smallholder agriculture), 상업적 생산이 교차하는 '산림 프런티어'라고 알려진 지역에서 산림의 미래에 관한 가장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프런티어 경제(frontier economies)는 익숙한 발전 경로를 따라왔습니다. 숲은 저생산성의 목축업이나 단일재배(monoculture) 작물을 위해 개간되고, 토지 시장은 비공식적인 상태에 머물며, 거버넌스는 이러한 확장 속도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지역들은 변화를 위한 큰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인센티브가 있다면, 산림 프런티어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산림 복원 및 농촌 경제 발전의 중심지가 될 수 있습니다.

팜유, 코코아, 커피 또는 고무와 같은 원자재를 조달(Sourcing)하는 기업에게 이러한 생태계 서비스(Ecosystem services)는 생산 시스템을 지원하는 천연 인프라 역할을 합니다.

산림이 소실되면 공급망은 가뭄, 홍수, 토양 비옥도 저하에 더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현존하는 산림을 보호하고 황폐해진 토지를 복원하는 것은 기후대응을 위한 우선과제일 뿐 아니라 공급망 회복력(Supply chain resilience)을 위한 전략적 투자이기도 합니다.



아마존의 카카오 농림복합경영을 통한 황폐지 복원

브라질 아마존은 도전의 규모와 변화의 잠재력을 모두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브라질 아마존에는 5,000만 헥타르 이상의 목초지가 존재하며, 그중 상당 부분은 수십 년간의 산림 전용(Forest conversion) 이후 황폐해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토지의 생산성을 복원하는 것은 남은 산림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파라(Pará)주와 같은 지역의 농부들은 황폐해진 목초지를 카카오 농림복합경영(Cacao agroforestry)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는 코코아 나무가 자생 산림 수종과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토양을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며, 황폐해진 목초지에 비해 탄소 저장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동시에 코코아 생산은 농부들을 공식적인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으로 연결하여 금융, 인증 및 안정적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넓은 경제적 함의를 갖습니다. 프런티어 지역의 광범위한 가축 사육은 종종 비공식적인 토지 시장 및 투기적 개간과 연관되어 왔습니다. 반면, 공식적인 가치 사슬(Value chains)과 연결된 농림복합경영 시스템은 토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농촌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도네시아의 농림복합경영과 기후 회복력이 있는 공급망

유사한 변화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코코아, 커피, 팜유 경관에서 원자재 생산과 산림 보전을 조화시키기 위해 소규모 농림복합(Smallholder agroforestry) 시스템이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제임업연구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Forestry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다각화된 농림복합운영 시스템은 단일 작물 재배(Monoculture farming)에 비해 토양 비옥도를 개선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며 기후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lawesi와 같은 지역의 카카오 농림복합운영은 작물 생산과 Shade trees를 결합하여 토양 건강을 개선하고 국지적 온도를 조절합니다. 이는 기후 변화가 작물 수확량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화된 시스템을 통해 농부들은 목재, 과일, 향신료 등 다양한 소득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후 및 시장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원자재를 조달하는 기업들에게 농림복합경영 지역은 기후 변화를 견딜 수 있는 더욱 회복력 있는 생산 기반을 제공해 줍니다.



기업들이 산림 경관에 투자하는 이유

선도적인 기업들은 산림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것이 자사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점차 인식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고방식에 광범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림은 단순한 보전 대상이 아니라 장기적인 원자재 생산을 지원하는 전략 자산입니다.

따라서 산림에 투자하는 것은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적인 원자재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창출합니다.

예를 들어, 식음료 거대 기업인 네슬레(Nestlé)는 코코아, 커피, 팜유와 같은 핵심 원자재에 대해 산림 훼손 없는 공급망 달성을 약속했습니다. 네슬레의 조달 프로그램은 농림복합경영 시스템, 농민 교육 및 경관 복원을 지원합니다. 한편, 신발 브랜드 베자(VEJA)는 아마존의 고무 채취업자들에게 야생 고무뿐만 아니라 그들이 제공하는 사회적·환경적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함으로써 현존림과 복원에 투자합니다.

이러한 모델은 산림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것보다 보존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되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보전된 산림이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장기적인 원료 조달 공급망 안보를 보장하는 생산적인 자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산림 프런티어 경제 전환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

산림 프런티어 경제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문 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토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를 위한 인센티브를 조성해야 합니다. 금융 기관은 복원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자본을 동원해야 하며, 기업은 산림 파괴 없는 조달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원료 조달처인 산림의 복원에 투자해야 합니다.

'열대림 연합(Tropical Forest Alliance)' 및 '산림 미래 연합(Forest Future Alliance)'과 같은 이니셔티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결집함으로써, 생산 현장(Landscapes)과 공급망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확장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미래의 산림 경제는 궁극적으로 산림 프런티어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농림복합경영에 투자하고, 공식적인 농촌 경제를 강화하며, 생태계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를 인식함으로써 이러한 지역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엔진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에 기회는 명확합니다.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 공급망을 가능하게 하는 생태계를 보호하고 재건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정책, 파트너십, 투자가 뒷받침된다면, 산림 프런티어는 산림을 보존하면서도 농촌 경제를 성장시키고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회복력을 높이는 새로운 경제 모델의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 세계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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