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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일본의 ‘사토우미(Satoumi)’ 이니셔티브: 해초지 복원과 기후 행동을 위한 블루카본(Blue carbon) 활성화
출처 : www.weforum.org
작성일 : MAR 20, 2026 구분 : 조회수 : 151
파일 : 첨부파일없음




일본의 ‘사토우미(Satoumi)’ 이니셔티브는 해초지 복원과 기후 행동을 위한 블루카본(Blue carbon)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해초지는 바다 면적의 1% 미만을 차지하지만, 연간 해양 탄소 격리량(carbon sequestration)의 약 10%를 담당합니다.
  • 일본은 인간의 삶의 터전(human livelihoods)과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는 '사토우미(里海)' 개념을 통해 연안 보존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 일본 정부는 'J Blue Credit' 시스템을 활용해 블루카본(Blue Carbon) 흡수량을 거래 가능한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며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흔히 '바다의 숲'으로 불리는 해초지는 전 세계 연안을 따라 형성되어 해양 생물의 서식지와 산란지 역할을 합니다. 또한 유기물을 분해하고 영양분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산소를 배출해 수질을 유지하는 등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해초지는 지구 해수면의 1% 미만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해양의 연간 탄소 격리량(carbon sequestration)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에서 이러한 생태계는 기후 변화 관점에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일본은 UN에 제출한 공식 온실가스 통계 보고서에 해초지를 통한 35만 톤의 이산화탄소(CO2) 흡수량을 포함시킨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태적·경제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해초지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1977년과 1978년에 실시된 전국 조사에서 2,076㎢였던 해초지 면적은 2000년 이후 22.1% 감소했습니다.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실시된 위성 기반 평가에 따르면 해초지 면적은 1,643㎢까지 줄어들었습니다. 해수 온도 상승, 연안 개발, 식생 훼손(grazing damage) 등이 이러한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해초지 복원을 기후 대응 및 해안 회복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사토우미’를 통한 연안 활성화


2025년 2월, 일본 정부는 블루카본 생태계를 통한 CO2 흡수량을 2035 회계연도까지 100만 톤, 2040 회계연도까지 200만 톤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담은 새로운 기후 행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야심 찬 목표의 중심에는 해초지 복원 및 조성, 그리고 배출량 상쇄를 위한 ‘J-블루 크레딧 시스템(J Blue Credit system)’의 확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건강한 해양 생태계와 인간의 삶의 터전이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는 연안 관리 모델인 ‘사토우미(Satoumi)’ 개념에 기초합니다.

이러한 틀 안에서 일본 환경부는 지역 산업 및 공동체 참여를 활용해 환경, 경제, 사회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동시에 해초지와 갯벌의 보전, 복원 및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일본정부는 표준화된 조사 및 평가 방법과 생태 평가 결과를 재정 지원 및 제도 강화로 연계하는 방안을 담은 '실무 이행 가이드'를 발간했습니다.

이 가이드에는 해저에 자연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육상에서 재배한 해초 묘목 배치와 황폐해진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성게 제거와 지역사회 참여를 결합헌 통합 복원 프로젝트 등이 모범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블루카본 시장을 통한 민간 부문 참여 유도


시장 메커니즘 또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J-블루 크레딧(J Blue Credit) 시스템은 블루카본 생태계의 CO2 흡수량을 인증하여 거래 가능한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으로 전환합니다. 2020년부터 일본 블루이코노미 협회가 관리해 온 이 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 개발자는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은 배출량의 일부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증된 크레딧은 약 1만 톤에 달하며, 이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민간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미토모 오사카 시멘트(Sumitomo Osaka Cement)는 20년 이상 미역과 다시마 성장을 촉진하는 ‘해조류 강화 인공어초(seaweed-enhancing reefs)’를 개발해 왔습니다.

이 회사는 나가사키현 연안에 약 4,000개의 어초를 설치하여 약 40헥타르의 새로운 해초 서식지를 조성했습니다. J-블루 크레딧 도입 이후, 이 회사는 블루카본 전략을 강화했으며 국내외 확장을 통해 블루카본 관련 매출 1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 기업 인플럭스(Influxe)는 블루카본 사업에서 보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강물을 통해 연안으로 공급되었으나 치수 시설로 인해 유입이 줄어든 영양분인 ‘풀빅산 철(Iron fulvate)*’을 보충함으로써 해양 생산성을 회복하고 갯녹음 현상(바다 사막화)이라고 불리는 연안 황폐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풀빅산(Fulvic acid)과 철(Iron)이 결합한 형태

이즈 오시마(Izu Oshima)에서의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 회사는 해상 풍력 개발업체 및 어업 협동조합과 협력하여 블루카본 크레딧을 통해 생태계 복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신과 국가 전략에서 글로벌 모델로


기술 혁신은 진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해초지 모니터링은 잠수부와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했으며, 헥타르당 최대 2일이 소요되었습니다. 후지쯔(Fujitsu)는 ‘오션 디지털 트윈 이니셔티브(Ocean Digital Twin initiative)’의 일환으로 고정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자율 수중 드론 항법 기술과 해초 종과 분포범위를 85% 이상의 정확도로 식별하는 AI 기반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측정 시간을 약 100분의 1로 단축하고 블루카본 크레딧 인증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복원된 해초 생태계는 탄소 격리 이상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어업을 활성화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며 폭풍 해일과 침식에 대한 연안 회복력을 향상시킵니다. 이를 통해 자연 기반 솔루션이 어떻게 기후 완화,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회복력을 조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매년 3월 1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해초의 날'로, 생태계 강화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핵심적임을 강조합니다.

사토우미의 활성화는 해양 생태계 복원이 환경적 의무일 뿐만 아니라 기후 회복, 경제 재생, 네이처 포지티브한(Nature-positive) 성장을 향한 길임을 입증합니다.



“일본의 사례는 국가 기후 전략에 생태계 복원을 통합하고, 시장 메커니즘과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연안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출처 : 세계경제포럼(W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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